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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망명 신청 의혹 판빙빙, 탈세로 구류

국산알타리무 2018. 9. 7. 22:07

중국의 탑배우 판빙빙(范氷氷)이 장기간 대중의 앞에 나타나지 않아 각종 루머가 쏟아지는 가운데, 중국의 한 관영 매체가 판빙빙은 곧 사법처리될 것이라는 글을 인터넷에 실었다가 삭제한 것으로 전해졌다.




7일, 미국에서 운영중인 중국어 뉴스 사이트 둬웨이(多維)에 따르면 관영 매체인 중국증권일보는 전날 홈페이지에 "탈세 조사 판빙빙 억류, 곧 법적 제재를 받게 될 것"이라는 글을 올렸다.


둬웨이에서는 중국 관영 매체가 판빙빙의 동향을 알린 것은 이례적으로, 외부에서는 이를 통해 판빙빙이 당국에 억류된 상태라고 분석했다.


대만, 홍콩 같은 중화권 매체에서 판빙빙 소식을 보도하고 있지만 중국 통제력이 미치는 본토에서는 정식 보도가 나온적은 없었다.


현재 중국증권일보에 게재된 글은 삭제된 상태라고 둬웨이는 전했다.



일부 중화권 언론들은 대중 앞에 모습을 보이지 않는 판빙빙에 대해 미국 망명설을 제기한 바 있다.


3일 미국 타블로이드에서는 판빙빙이 로스앤젤레스(LA)에 정치적 망명을 요청했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판빙빙은 LA를 통해 미국에 입국했고, L1비자(주재원 비자)도 망명 비자로 전환했다고 밝힌 바 있으나, 진위는 밝혀지지 않았다.



판빙빙은 2017년 중국 연예인 최고수익 순위 2위를 차지했다.


영국의 파이낸셜 타임즈(FT)에 따르면, 17년 중국 최고 수익은 성룡으로 3억 3000만 위안(한화 약 531억원)을 벌었고, 그 다음으로는 판빙빙이 3억 위안(한화 약 492억원)을 벌었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