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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만에 메르스 환자 발생 삼성서울병원 거쳐가

국산알타리무 2018. 9. 8. 21:44

3년 전 국내를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중동호흡기증후군 코로나바이러스(MERS-CoV) 환자가 발생했다.





중동호흡기증후군 코로나바이러스(메르스)는 치사율이 20~46%에 달하는 호흡기 질환이며 중동 아라비아 지역에서 주로 발병한다.


메르스에 감염될 경우 2~14일의 잠복기를 거치며, 발열을 동반한 기침, 가래, 호흡곤란 증상이 나타나고 설사, 구토 등 소화기 이상 증세도 보인다.


현재까지 메르스는 증상을 완화해주는 약은 있으나, 치료제는 아직 없다.





최초로 국내에서 발생한 환자는 지난 2015년 5월 20일, 중동 방문자 중 한명이었다.


첫 환자가 나온 같은 해 12월 23일 상황 종료 선언이 될 때까지 186명이 감염되고, 그 중 38명이 사망했다. 격리 해제자는 1만 6752명에 달했다.


전파경로는 정확하게 파악되지 않았으나, 의료계는 낙타 접촉, 낙타유 섭취, 확진자와의 접촉 등으로 보고있다.


세계보건기구(WHO) 자료에 따르면, 2012년부터 2018년 6월 30일 까지 메르스 환자는 중동지역을 중심으로 총 2229명이 발생했다.


현재 메르스 확진 환자가 서울대병원으로 옮겨지기 전, 삼성서울병원을 먼저 찾았다고 전해졌다.


공항에서 바로 내원치료를 받았다.


이후 삼성서울병원은 보건당국에 신고했고, 환자가 발열, 가래, 폐렴 의심증상을 보이자 국가지정 격리병원으로 이송했다.


이 과정에서 환자와 접촉한 삼성서울병원 의료진 4명, 경비업체 직원 한명, 방역 직원 3명 등 총 8명을 자택 격리조치했고, 이들에 대한 역학 조사는 별도로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