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 은메달리스트 이아름 만취상태 음주운전 적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태권도 은메달을 획득한 이아름(26) 선수가 음주운전으로 적발되어 논란을 빚고 있다.

경기 수원 남부 경찰서는 6일 이아름을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형사 입건해 기소의견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경찰이 밝힌 바에 따르면, 그녀는 지난 8월 28일 새벽 1시 30분경 술을 마신 후 수원시청 근처에서 차량을 몰다가 적발됐고, 혈중알콜농도 0.151%의 만취 상태였다고 전했다.

혈중알콜농도 0.151%는 면허 취소에 해당하며, 운전 포함 사지를 정상적으로 가누기 힘든 만취 상태에 해당한다.

이씨는 당시 지인들과 술을 마신 후 직접 운전, 귀가하는 도중 음주단속에 적발된 것으로 알려졌다.

과거 이아름은 지난 2014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했으며, 이번 대회에서는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씨는 경기에 임하기 전부터 건강이 좋지 않아 3위를 목표 했으나, 결승에 올라 기대이상의 성과를 올려 큰 지지를 받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