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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11시 59분이 지난 뒤 오전 12시라고 표현해야 할까, 아니면 오후 0시라고 표현해야 할까?


오전, 오후로 12시 기준으로 시간을 나누다 보면 헷갈릴 수 있는 상황이다.



시간을 공식적인 자리에서 말할 때 오전 12시라고 해야 하는지, 새벽 0시라 표현 해야 하는지  또한 헷갈릴 수 있다.



시간표현 1



국립국어원에 따르면, '밤 열두 시', 또는 밤 열두 시'를 이르는 '자정', 이십사 시간제에서 하루가 시작하는 시각을 가리키는 '자정', '밤 열두 시'라고 표현 하는 것이 적절하다. '자정'은 전날의 오후와 다음 날의 오전을 가르는 기준이 되는 때이므로 그 앞에 '오전'을 붙이기도 어렵고 '영시'(24시부터 1시까지의 사이)라고 할 수 없기 때문이다. 다만, 자정을 1초라도 넘은 경우라면 새로운 하루가 시작된 것이므로 '(오전) 0시 1초'라고 쓸 수도 있다. 라고 말한다.


자정은 오전이라고 하기도, 0시라고 할 수도 없으므로 '자정' 혹은 '밤 열두 시'라고 표현 하는것이 옳다고 말한다.



시간표현 2



또 다른 응답에 따르면 '오전 12시'라는 표현이 언제를 가리키는지 정확히 알 수 없어 명확하게 말할 수 없다고 한다. '오전 12시'는 의미상 어색한 표현으로, 관습적으로는 '자정'을 가리키는 것으로 사용되기도 하며 '정오'를 가리키는 것으로 사용되기도 하는 것이다. 오해를 줄이기 위해서 '자정'이나 '정오'처럼 명확한 표현을 하거나, '낮 12시' 혹은 '밤 12시' 처럼 확인할 수 있도록 표현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말한다.


이 말은 오전 12시 라는 말은 명확하게 알 수 없는 표현으로 '정오', '자정'을 쓰라고 한다. 또는 낮 12시, 밤 12시를 쓰는게 좋다고 한다.



즉 오전 11시 59분이 지난 후 오전 12시로 표현하는게 아닌 '정오'라는 표현을 써야 하며, 단 1초라도 지났을 경우는 오후 0시 1초가 되는 것이다. 오후의 경우에는 '자정'이란 표현을 쓰는게 받아들이는 사람이 이해하기 쉽다는게 국립어학원의 입장이다.


격식 없는 자리에서는 별 뜻 없이 쓸 수 있는 말이지만 공적인 자리에서 시간 표현이란 조심스러우며 정확해야 한다. 시간 표현에 골치아플 일 없이 '정오'와 '자정'을 사용하여 정확한 시간 표현이 필요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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